오늘은 베이킹의 세계로 한걸음을 내딛었다. 아내와 나는 마사 아줌마의 음식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케익이나 빵을 종종 만들어 먹기는 하는데 내 역할은 언제나 반죽 혹은 시식이었다. 그러나 어제밤, 군것질을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괴로워하다가 기어이 일을 치고 말았다. 물론 아내는 아직 집에 오지 않았었다. 찬장에 있던 콘 머핀 믹스를 꺼내서 조리법에 써 있는 데로 1. 계란하나 넣고 우유 1/3컵 넣고 열심히 휘젔다가 2. 4분 정도 냅두고 숙성(?)을 시키고 다시 냅다 저어서 3. 머핀컵에 1/2씩 채워넣었은 다음 4. 400도 맞춘 오븐에 넣고 20분 정도 노랗게 될때까지 구웠다. 맹세코 조리법에는 다른 말은 없었다. 결과물? 보기에 참 좋다. 먹음직스럽다. 아 내와 함께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