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4

뉴욕 여행 가이드 - 뉴욕을 보러오는 친구에게 쓰는 편지 02

지난 번에 뉴욕을 보러오는 친구에게 쓴 편지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블로거 한 분께서 뉴욕에 오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친구와의 첫 편지 후에 계속 주고 받은 편지 속에 뉴욕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만 추려서 모아 보았습니다. 친한 친구에게 격 없이 쓴 편지글이니 어투가 이상하고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이어도 이해해 주세요. ^^ 도쿄에도 있고 또 너무 유명해서 이미 잘 알 테지만 나 역시 “블루노트(Blue Note)”를 가장 먼저 가볼 곳으로 추천해. 다른 유명하고 좋은 곳도 무척 많고, 너무 상업화 되어서 예전만한 명성을 주기에 아깝다는 말도 많이 들리지만 보증된 수준의 재즈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고 세련되고 안전하게(?) 정통 재즈와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여행, 여행기 2007.11.03

뉴욕 여행 첫날 가이드 - 뉴욕을 보러오는 친구에게 쓰는 편지 01

지난 번에 편지를 쓰는 것과 포스팅을 하는 것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편지로 쓴 글을 포스팅해 올려봅니다. 이달 말에 한국에서 친구가 뉴욕으로 열흘 가량 여행을 오게 되는데 여행을 하기에 참고할 만한 이야기를 좀 들려달라길래 마침 블로그에 한번 쯤 정리해서 올릴 내용이라 조금 더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형식은 친구에게 편하게 쓴 편지형식 그대로입니다만 꼭 나누고 싶은 내용이라 약간의 가감을 거친 후에 그대로 올립니다. 9월 말에 열흘씩이나 뉴욕을 여행하러 온다니 정말 좋은 시간을 잘 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에 뉴욕은 열섬현상과 골목이나 지하철에서 풍기는 썩는 냄새 때문에 그야말로 끔찍할 수 있는 관광지이고 겨울은 한국과 비슷한 추위와 함께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블리자드(눈폭풍)도 종종 불어..

여행, 여행기 2007.09.10

뉴욕 데이트 코스 리뷰 - Marseille 와 Kemia Bar

이 포스팅은 어제 포스팅했던 뉴욕에서 데이트 풀코스 즐기기01에 잇다른 포스팅입니다. 링크와 지도정보 등이 있으므로 꼭 함께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소개할 곳은 프랜치 레스토랑과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멋진 바입니다. 원래 저녁식사를 예약했던 패밀리 스타일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SAMBUCA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제 시간에 갈 수가 없어서 예약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멋있게 주문하려고 공부까지 했는데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이용시에 항상 교통체증을 염두에 두지 못한 제 잘못이지요. ㅜㅡ; 그래서 대신 42번가 극장 근처의 Hell's Kitchen으로 향했지요. 차가 막혀 늦었으니 이동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식사시간을 늘려야 하니까요.^^ 다행히 전부터 눈여겨 ..

뉴욕, 뉴요커 2007.07.15

뉴욕에서 데이트 풀코스 즐기기 01

오늘이 아내의 생일인데 거창한 이벤트는 아니더라도 저녁에 깜짝데이트라도 하면서 생일을 챙겨주려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서울이나 부산처럼 손바닥 보듯 잘 아는 데가 아닌, 아직도 익숙치 않은 도시, 뉴욕시라서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그래서 힘들게 공부를 해서 코스를 짰는데 혼자만 알고 있으려니 아깝고 또 뉴욕에 여행오시거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데이트 코스 잡는게 이렇게 힘들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한국 같으면 만만한 아웃백이나 TGIF 등 생일에 갈만 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든든한 백업으로 둘 수 있지만 뉴욕시에는 레스토랑만 13,000 개 이상이 있습니다. 네, 천삼백개가 아니고 만삼천개 맞습니다. 그것도 거의 무한경쟁에 가까운 시장원리로로 인해서 살아남은 매장..

뉴욕, 뉴요커 2007.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