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2 2

역시 눈을 좋아할 수가 없다.

지난 발렌타인데이를 전후로 눈이 많이 내렸다. 올해 이상하게 날씨가 따뜻하고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마침내 올 것이 온것이다. 회사 다닐 때 언덕을 많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가야 되기 때문에 눈 오기 전에 그만두게 해달라고 출근길에 운전하면서 늘 기도했는데 어쨌든 회사 안다니고 집에서 놀게 된 후에 눈이 내려서 다행이다. 나 는 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고향이 남쪽이라 대학 때까지 눈을 볼 일이 드물었기에 눈 내리면 마냥 좋아했었는데 강원도 인제에서 군생활 하고 나서는 전역 후에도 약 3년은 눈이라면 치가 떨렸다. 차량부대에서 군생활 해본 한국남자라면 그 기분 이해할 수 있다. 그 후에 어느정도 눈에 다시 정(?)을 붙이고 있던 중에 플로리다에서 볼 수 없던 눈을 뉴저지에서 마침내 보게 된것이다. 눈보라..

Y군/Life Streaming 2007.02.22

Peter Luger's Steak House

뉴욕시에는 유명한 레스토랑, 혹은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레스토랑이 정말 많다. 우리가 이곳에 이사를 온 이유 중의 하나가 Restaurant & Food 일 정도다. 그런데 정장 이곳에 살아보니 물가가 터무니 없이 비싸서 왠만큼 수입이 보장되지 않으면 함부러 외식을 못한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요즘 같이 집에 머물고 있을 때는 그런 아이러니가 "한숨" 이 된다. 지 난 23년간 뉴욕시에서 가장 맛있는 스테이크 하우스로 이름을 날리는 곳이 블루클린에 있다. 맨하탄에서 윌리암스버그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 스테이크 하우스의 이름이 바로 Peter Luger's Steak House 이다. (웹사이트: http://peterluger.com) 얼 마나 맛이 좋은지 각종 음식 리뷰사이트나 잡지..

뉴욕, 뉴요커 2007.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