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개월하고도 4일 동안 포스팅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글루스에 들어온 일도 몇번 없는 듯 하다. 아이디 삭제가 안되어서 다행이다. 취직하고 좋아라하며 포스팅을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 놈의 일이 사람을 이렇게 잡아놓을 줄이야... 처음 한달 즐겁게 야근을 했는데 점점 일이 늘어나더니 하루에 12시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에서 머물게 되었다. 더구나 회사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서 포스팅은 커녕 이메일 체킹도 못하고 (과장이 내 등을 쳐다보며 일을 하니 내가 무슨 수로 몰래컴을 하겠는가...ㅡㅡ;) 집에 오면 지쳐서 TV나 보다가 잠이 드는 생활을 반복해왔다. 미국에서 취직하기라는 카테고리도 거창하게 만들어 놓고 손도 안댔는데 참 속이 상했다. 근데.. 회사를 그만둬 버렸다. 나도...(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