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5 2

다시는 오레오를 사먹지 않겠다

오늘 오후 식료품을 사러 갔다왔습니다. 원래 주말에 아내랑 하곤 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시간이 있어서 주중에 사람 많이 없을 때 다녀오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둘이 있을 때는 잘 하지 않는 충동구매를 종종 하게 됩니다. 오늘은 나비스코에게 당했습니다. 이상하게 초콜렛이 먹고 싶어서 괜히 스넥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한바퀴 돌고 난 뒤에 오레오 할인판매 코너에 눈이 꽃혀버렸습니다. 재밌는 것은 제가 유년기 이후로 초콜렛을 제외하고는 달짝지근한 과자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심지어 설탕이 지나치게 들어간 음식은 약간의 거부감이 들 정도이고 밀크초콜렛보다는 다크초콜렛을 고집합니다. 오레오를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이건 정말 설탕과자입니다. 달콤함이 도를 넘어서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Y군/Life Streaming 2007.05.15

앞으로 한달간 읽어볼 책들

저는 그때 그때 관심이 가는 분야의 책을 여러권 구해서 읽어보는 편입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서 별 부담이 없었는데 미국에 있으니 읽고 싶은 책을 어디서 빌릴 수도 없고 해서 큰 맘을 먹고 평소에 눈도장만 찍어대던 책들을 몽땅 구입했습니다. 쓰고 보니 '몽땅'이라는 단어에 상당히 기분이 좋군요. 물론 그만큼 책값에, 미국으로 들여오는 배송료에 금전적 출혈이 엄청났습니다만 이 책들을 읽고 얻게될 것들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과감하게 지를 수 있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웹과 블로그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너무 방향이 빤한가요? 저도 나름 블로고스피어에 빠져 있다보니 이런 내용들이 너무 알고 싶더군요. 오프라인에서 정치경제 기사를 보고 세상 돌아가는 논리를 알고자 하는 것과 ..

Y군/Life Streaming 2007.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