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5 2

도시에서 일하고 싶다

나는 도시를 사랑한다 남들은 답답하고 속 상할때 자연으로 향하지만 나는 테헤란로를 걸으며 빌딩과 사람들을 보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했다 높이 솟은 빌딩과 수많은 오피스들,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 잠시 앉아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등이 도시의 생동감을 더해준다 물론 그들이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기살기로 발버둥치고 있지만 그 발버둥마저 부러워 보이는 사람이 여기 있으니... 오늘 저녁 먹고 이력서 종이 사러 나왔다가 아내와 함께 스타벅스에 잠깐 앉았다 둘다 이제 이런 시골에서 떠나 도시로 가고 싶지만 여건이 되지 않으니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많이 갑갑했기에 다 그만두고 차들도 팔고 미친척하고 도시로 갈 계획을 한번 세워 보았다 마땅한 경력이 없기에 웨이터나 비서로 시작해 맞벌이를 ..

career fair... 갈까말까...

내일은 winter park에 있는 Rollins College에서 Carrier Fair가 있다 동시에 100불짜리 알바를 제의받은 날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 커리어페어가 그 학교 학생만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수가 없다는 것이다 몇번이나 이메일 보내서 물어봐도 아무 대답이 없으니... 기웃대지 말고 나가떨어지라는건지 뭔지... 예전에 University of FL에 어학연수할때 가본 커리어페어는 학생증 없으니까 안보내주던데... 여기도 그럴까봐 망설이고 있다 정장 차려입고 레주메 뽑아서 갔는데 나가있어 그러면 얼마나 낙심할까 동시에 통역알바 못해서 놓친 100불이 생각날테고 혈압이 오를데까지 오르겠지... 뭐 난 저혈압이니 상관없겠지만 ㅡㅡ; 이사람들 원칙중심인거 알아줘야 ..

Y군/Life Streaming 200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