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행복한 금요일 저녁이었다
아내가 퇴근하고 돌아오자마자 낮잠에 빠져 들었는데 나도 덩달아 잠이 들었다
아마도 어제 저녁에 트랙에서 너무 많이 뛰었던것 같다
기분 좋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벌써 8시반이었다
밥을 짓고 저녁메뉴로 부부가 합심하여 처음으로 순두부찌개를 시도해보았다
국물이 조금 모자라기는 했지만 처음 치고는 아주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성공하고
'넌 어느별에서 왔니'라는 드라마를 보며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었다
밥을 먹고서는 둘이 함께 짐에 가서 1시간동안 운동을 했다
소화를 시킬겸 해서 가볍게 자전거를 타며 농구중계를 보았다
돌아와서는 샤워하고 개운한 기분에 와인에 크래커+치즈를 먹으며
마침내 완결된 궁24편을 보았다 아내가 너무 좋아해서 나도 즐겨 보았던
드라마인데 이제 완결이 되고 내년2월엔 시즌2도 방영한단다
금요일 저녁을 별다른 약속 없이 집에서 드라마 보고
밥 만들어 먹고 운동 하고 하다보니 벌써 새벽3시가 넘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오랜만에 느슨하게 즐기는 금요일저녁이라
무척 여유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행복이란게 이런거 아닌가
시간을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는것이 내게는 참으로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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