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식료품을 사러 갔다왔습니다. 원래 주말에 아내랑 하곤 했는데 요즘에는 제가 시간이 있어서 주중에 사람 많이 없을 때 다녀오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둘이 있을 때는 잘 하지 않는 충동구매를 종종 하게 됩니다. 오늘은 나비스코에게 당했습니다.
이상하게 초콜렛이 먹고 싶어서 괜히 스넥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한바퀴 돌고 난 뒤에 오레오 할인판매 코너에 눈이 꽃혀버렸습니다. 재밌는 것은 제가 유년기 이후로 초콜렛을 제외하고는 달짝지근한 과자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심지어 설탕이 지나치게 들어간 음식은 약간의 거부감이 들 정도이고 밀크초콜렛보다는 다크초콜렛을 고집합니다. 오레오를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이건 정말 설탕과자입니다. 달콤함이 도를 넘어서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판매된 오레오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몇바퀴 감을 수 있고 달까지 몇번 왕복한다고 합니다. (Food Network Channel에서 봤습니다^^;)
이 할인코너는 분명히 나한테 아무 의미가 없어야 하는 건데 아무튼 오늘따라 이상하게 오레오의 맛이 궁금한겁니다. 너무 달아서 먹지 않을 걸 알고 있었는데 결국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것도 가운데 있는 허연 부분이 두배인 doulestuf으로 말이지요. 집에 와서 포장을 뜯고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너무 달더군요. 우유 350미리 한잔을 딱 2개의 오레오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어린애가 있어서 줘버릴 수도 없고 아내한테 걸리면 잔소리 심히 들을 것 같아 꼭꼭 싸서 냉동실 깊숙히 숨겨놨습니다. 나중에 캠핑이라도 가면 슬쩍 꺼내야지요. 그래도 2.5불 짜리 과자라 다행입니다. 예전에 돈 좀 벌 때는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DSLR 카메라를 쥐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제 다짐은 다시는 오레오를 사먹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상하게 초콜렛이 먹고 싶어서 괜히 스넥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한바퀴 돌고 난 뒤에 오레오 할인판매 코너에 눈이 꽃혀버렸습니다. 재밌는 것은 제가 유년기 이후로 초콜렛을 제외하고는 달짝지근한 과자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심지어 설탕이 지나치게 들어간 음식은 약간의 거부감이 들 정도이고 밀크초콜렛보다는 다크초콜렛을 고집합니다. 오레오를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이건 정말 설탕과자입니다. 달콤함이 도를 넘어서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판매된 오레오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몇바퀴 감을 수 있고 달까지 몇번 왕복한다고 합니다. (Food Network Channel에서 봤습니다^^;)
이 할인코너는 분명히 나한테 아무 의미가 없어야 하는 건데 아무튼 오늘따라 이상하게 오레오의 맛이 궁금한겁니다. 너무 달아서 먹지 않을 걸 알고 있었는데 결국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것도 가운데 있는 허연 부분이 두배인 doulestuf으로 말이지요. 집에 와서 포장을 뜯고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너무 달더군요. 우유 350미리 한잔을 딱 2개의 오레오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어린애가 있어서 줘버릴 수도 없고 아내한테 걸리면 잔소리 심히 들을 것 같아 꼭꼭 싸서 냉동실 깊숙히 숨겨놨습니다. 나중에 캠핑이라도 가면 슬쩍 꺼내야지요. 그래도 2.5불 짜리 과자라 다행입니다. 예전에 돈 좀 벌 때는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DSLR 카메라를 쥐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제 다짐은 다시는 오레오를 사먹지 않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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