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

Qbox로 음악을 듣다

요즘에 참 좋습니다. 참 오랫동안 음악을 멀리하고 살았는데 일 때문에 귀에 음악을 달고 살고 있거든요. 한 2년 반을 음악을 찾아 듣질 않고 귀에 들리는 대로 들었지요. 미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음악이 없으면 죽는 줄만 알았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해서, 혼자 있을 때는 항상 귀에 이어폰을 끼고 살았답니다. 미국에 오면서 가지고 있던 음반(대부분 클래식과 재즈)을 모두 어머니께 드리고 왔는데 한동안 비자와 일자리 문제로 겨우 밥벌이만 하면서 지내다 보니 재즈 음반 한장 살 심적인 여유가 안 생기더군요. 정당하게 음악파일을 사는 미국친구들 사이에서 P2P는 이용할 생각도 안했지요. 그러다 보니 점점 음악과 멀어지고 이제는 음악을 제대로 들어보고 싶어도 어느 뮤지션의 어느 음반을 사야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웹과 나 2008.01.14

Six Flags 에 가다 3/3 - 궁극의 롤러코스터 Kingda Ka

link: Six Flags 에 가다 1/3 - 내키지 않는 놀이공원 link: Six Flags 에 가다 2/3 - 롤러코스터의 최강자들 Kingda Ka 성경의 주기도문에 보면 '나라이 임하옵시며' 부분이 영어로 'your kingdom come' 이고 직역하면 '당신의(하나님의) 나라가 온다' 입니다. 스펠링을 모르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니 '킹더커', '킹덤컴' 이라고 들리길래 저는 이 롤러코스터 이름이 'Kingdom Come' 인줄 알았습니다. your kingdom(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이 온다(come), 다시 말해서 '너 죽는다' 라고 나름 넘겨짚은 거지요. 그런데 이 롤러코스터 보시면 아마 그런 생각이 반드시 들게 될 겁니다. Kingda Ka는 세상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빠른 ..

여행, 여행기 2007.08.10

Six Flags 에 가다 2/3 - 롤러코스터의 최강자들

link: Six Flags 에 가다 1/3 - 내키지 않는 놀이공원 제가 타 본 Six Flags Great Adventure의 유명한 롤러코스터들을 차례대로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소개하는 모든 롤러코스터는 Thrill Rating에서 Max로 분류되는 상급 롤러코스터들입니다. Superman : Ultimate Flight 적당히 스릴 있는 롤러코스터입니다. 특이하게 엎드린 자세로 롤러코스터를 즐기게 되는데 수퍼맨의 비행을 느껴보라는 의도라고 합니다. 출발하자마자 만나는 첫번째 스핀에서 상당히 강도 높은 스핀이 있지만 그 이후에는 대체로 평이하더군요. 그렇지만 짚을 곳 없이 땅을 보면서 날아다닌다는 데서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시속 104.6km에 35m 높이이니 놀이공원에서 몸풀기에 딱 좋네요. ..

여행, 여행기 2007.08.09

뉴욕 데이트 코스 리뷰 - Marseille 와 Kemia Bar

이 포스팅은 어제 포스팅했던 뉴욕에서 데이트 풀코스 즐기기01에 잇다른 포스팅입니다. 링크와 지도정보 등이 있으므로 꼭 함께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소개할 곳은 프랜치 레스토랑과 같은 건물 지하에 있는 멋진 바입니다. 원래 저녁식사를 예약했던 패밀리 스타일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SAMBUCA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제 시간에 갈 수가 없어서 예약을 취소해야 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을 멋있게 주문하려고 공부까지 했는데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이용시에 항상 교통체증을 염두에 두지 못한 제 잘못이지요. ㅜㅡ; 그래서 대신 42번가 극장 근처의 Hell's Kitchen으로 향했지요. 차가 막혀 늦었으니 이동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식사시간을 늘려야 하니까요.^^ 다행히 전부터 눈여겨 ..

뉴욕, 뉴요커 200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