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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올겨울 뉴욕 날씨 & 개똥주의보

요즘 뉴욕 날씨가 많이 안좋군요. 뉴욕 뿐 아니라 미국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역이 예년에 비해 많이 춥고 눈도 훨씬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게 정상이라고 하지만 지난 2번의 겨울을 온화하게 보낸 저로서는 꽤 적응하기 힘든 날씨군요. 독감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독감에 걸리기도 하고, 눈 속에 숨은 개똥을 밟아대기도 하는 등 수난시절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강원도 인제에서 군생활을 했기 때문에 추위나 눈에 익숙하기도 하지만 부산 출신이라 그런지 추운 건 딱 질색입니다. 게다가 플로리다에서 미국생활을 시작해서 버릇(?)이 나쁘게 든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spoiled되었다고 하지요.^^;) 내복을 안 입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죽을 것만큼 추운게 ..

뉴욕, 뉴요커 2009.01.29

포스팅을 끊지 않기 위해 몇마디

마지막 포스팅이 체력관리를 하자는 이야기였는데, 부끄럽게도 거의 일주일째 감기에 걸려서 헤매고 있다. 이번 감기는 떨어질 것 같다가 더 심한 증세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데 정말 죽을 맛이다. 주변의 감기 걸린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유행성 독감이 분명하다. 지난 달에 독감 예방 접종까지 맞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집안에 한명이 아프면 다른 사람은 아프지 않아서 아픈 사람을 좀 챙겨주고 그래야 하는데 부부가 둘다 감기에 걸렸다. 유행성이 확실하다.(ㅡㅡ;) 둘이 다 아파서 침대, 소파에서 주말 내내 시체놀이를 하고 있었기에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 어제, 월요일은 마침 휴일이고(마틴루터킹Jr.기념일) 기운도 좀 나고 해서 밖에 나가서 점심도 사먹고, 밀린 집안일도 좀 하고 ..

Y군/Life Streaming 200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