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2

버드와이저 한 팩을 사오면서

블로깅 정말 하고 싶었는데 최근 들어 또 이래저래 일이 많아져서 블로그를 방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운영자님께서는 제 글을 다음의 메인 페이지에 몇 번이나 올려주셨는데 정말 염치가 없군요. ㅎㅎ 경기가 최악이라 다들 먹고 산다고 정신이 없을 때이니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렇게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며칠 전 집에 오는 길에 맥주를 한 팩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혼자서는 술 잘 안 마시는데.. 그런 날 있잖아요? 씻고 난 후 소파에 몸을 묻으며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싶은 날 말이죠. 그 날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맥주 6병 들이 한 팩을 사려고 리커스토어(liquor store)에 들렀는데 오랜만에 술을 사러 와서 그런지 마시고 싶은 술이 참 많더군요. (참고로 저는 술을 좋아하기..

깔끔한 목넘김이 좋은 Asahi Super Dry

지난 2년간 거의 술은 마시지 않고 있지만 우연히 구입한 이 맥주를 소개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최근 들어 갈증이 자꾸 심해지고 맥주가 그리워지고 가즈랑님께서는 독일 Paulaner의 Hefe-Weissbier 를 소개 해주셨는데 불행하게도 동네 리커스토어에서는 구할 수가 없어서 입맛만 다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일본인 식료품 가게를 들렀는데 이 맛있는 녀석 12캔 들이가 10불도 채 안되는 가격에 특판이 되고 있었습니다. 4~5년 전 기억에 의하면 입천장에 쫙 달라붙으며 한번에 꿀꺽꿀꺽 넘어가는 맛이 좋았던것 같은데 비싼 가격에 한번 시음으로 족했던 맥주입니다. 그 맛을 기억해보려고 한참을 애를 쓰다가 싼 맛에 일단 한박스를 들고 왔습니다. ^^ 집에 와서 냉장고에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