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2

2009년 정리

오랫동안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를 떠나 있었습니다. 아직도 이 블로그의 피드를 붙들고 계신 109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그리고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한파가 몰아치면서 많은 분들이 예년과는 많이 다른 한 해를 보내셨겠지만 저에게 2009년은 정말 운명이 소용돌이친다는 말을 몸으로 느끼던 한 해였습니다. 경험하고 배우고 생각한 것들이 참 많았는데 그것을 블로그에 기록하거나 나눌 틈도 없이 쉴새 없이 왔다는 것이 아쉽군요. 몇 가지만 늘어놓자면.. 1. 창업을 하고 풋내기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 제가 혼자서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니고, 일을 통해서 알게 된 분들과 의기투합해서 Partners가 되었답니다. 경력도 학력도 저와는 비교도 ..

Y군/Life Streaming 2010.01.04

버릴 줄 모르는 사람들

※ 이 글은 저의 제한적인 경험과 지식으로 인한 편견과 일반화가 있음을 미리 알리는 바입니다. :) 미국 TV 프로그램 중에는 집안을 정리하고 예쁘게 꾸며 주는 내용을 가진 쇼가 많이 있습니다. 쇼호스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목공예 기술자 같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데리고 나와서 지저분한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꾸며주지요. 그런데 이런 쇼가 시청율이 무척 높아서 케이블 방송사들이 비슷한 쇼를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왜 시청율이 높냐면 시청자들에게 남의 이야기,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미국은 소비가 미덕인 나라입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값비싼 명품을 얼마든지 쉽게 살 수 있고 돈이 없는 사람은 싸고 좋은 물건들을 자기 취향대로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없는 사람도 "돈 쓰는 재미"를 톡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