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2

New York City로 이사하다 - 정착하지 않는 삶

지난 금요일에 강 건너편 뉴욕시내(맨하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만 입주가 허락되는 뉴욕의 월세 아파트이기에 (제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서) 입주허가를 받을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한국에서 송금되는 급여가 수입으로 인정이 되었는지 마지막 순간에 입주허가가 나왔고,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던 NYC행이 실현 되었습니다. 이사를 간다고 하니 대부분의 주변사람들이 말리더군요. 특히 제 나이 또래의 미국 친구들이 매우 비판적으로 반응을 했는데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기분이 좀 상하기도 했습니다. 그 친구들의 말은 결혼도 했고 2세 계획도 해야 하고 제 수입도 불안정하니 리스크가 덜한 뉴저지 쪽에 계속 머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risk taker 기질이 좀 있..

뉴욕시로 이사를 계획하다

지난 6월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달 말에 지난 2년간 살아온 아파트의 리스가 만료된다. 즉 방을 빼야 한다. 2년간 잘 살아온 집을 떠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의 5층집이다. (5th floor walk-up apt.) 한국에서 기숙사 5층 및 아파트 5층 건물에 몇 년을 살았는지 모르겠는데 완전 배가 불렀다.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몇 달간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딱 4층까지가 한계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없는 계단에 나도 아내도 지쳐 버렸다. 요즘에 무릎도 아프기 시작한다. ㅡㅡ; 그리고 1층의 세탁실에서 빨래라도 하려고 하면 30분 단위로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다. (그 중 최악은 빨래할 동전을 깜빡 하고 안가져왔을 때다.) 2. 너무 덥다. (too hot) 한국에서 ..

Y군/Life Streaming 200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