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자기개발
quick launch (빠른 실행) 아이콘과 몇가지 생각
Y군!
2008. 2. 25. 12:25
1. 제 스스로가 컴퓨터에 친숙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 사람들이 컴퓨터를 쓰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올 때가 많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지식은 기대도 하지 않지만, 윈도우즈를 비롯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한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점이 한국과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그 사용수준이나 능력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회사의 제 보스는 회계사인데, 쌀집 계산기를 두드려서 엑셀에 입력하는 놀라운 상황을 늘 제게 보여줍니다.ㅡㅡ; 이분, 입사초기에는 계산기 안 쓴다고 갈구더니 요즘은 제가 엑셀로 일하고 있으면 계산기 쓰라고 살살 꼬드깁니다.
3. 재미있는 것은 주변에 다른 동료들도 퀵런치나 바탕화면 바로가기를 전혀 모르더라는 겁니다. 늘 컴퓨터로 일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조그만 도구나 지식이 만들어내는 차이가 대단할 텐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자주 하는 동작이나 업무절차 등에서 10초씩만 아껴도 누적되는 효율성의 차이는 1년 정도 지나면 어마어마해질 겁니다. 어디서 그 10초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지만 알려주는 블로그가 영어권에 있을 듯 한데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직접 나대면 허구한날 불려 다니는 컴퓨터 기사 노릇을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좋은 사이트나 블로그가 있으면 넌지시 알려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