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군/Life Streaming

뜬 눈으로 밤을 새다...

Y군! 2007. 3. 24. 04:50

포스팅 당분간 쉬더라도 지금 당장은 공부도 안되고 할일도 없으니…

지금 시각 아침 6시35분..

아직도 잠이 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밤샘을 했던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딩도 아니다만...) 왜 이럴까...

의도하지 않게 밤새도록 공부는 실컷 했다. 단어 400개는 외운 것 같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저녁 먹고 편의점에서 못보던 캔커피를 하나 마셨다.

커피는 잠 안올때 마시는 음료수라는 개념을 가진 채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이럴 리가 없다!

여기 오늘 마신 야릇한 처음 보는 스타벅스 캔 커피다.

이 커피 도데체 정체가 뭐냐?!! 이 커피에 카페인이 보통 커피10배 정도 들어있나? 캔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카페인 함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걸 보니 수상쩍긴 하다. 역시 처음 보는 건 먹는게 아니다.

however, 커피 두세잔 정도는 자기 전에 마셔도 잠 드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내가 이 따위 커피 한 캔에 당할 리가 없다. 아무래도 저녁때 먹은 자장면에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하다. 미국 자장면답지 않게 이상하게 맛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독극물 성분이 있는 금지된 조미료를 넣은 것이 분명하다. 그래, 다른 사람들 밥은 빨리 주고 내 것만 20분 늦게 나왔는데 뭔가가 있다. 잠이 안 오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구나.

영화 Insomnia가 생각난다.

'Y군 > Life Stream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늦게 친구의 부고를 받다  (0) 2007.05.04
나도 간단히 일상을 정리  (0) 2007.04.27
당분간 쉬자...  (0) 2007.03.23
강원도 운전병의 위력...  (1) 2007.03.18
마우스와 키보드의 위치를 서로 바꾸다  (0) 2007.03.11